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에는 일본인 치과의사 17명과 미국인 치과의사 1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수료생이 배출됐습니다. 10회째인 이번 교육까지 누적 수료생은 210명입니다. 이 중 외국인 비율은 약 10%인 19명입니다.
일본인 의사들은 교정의 대안으로 미니쉬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도쿄 다이칸야마에 있는 '타케다 에미덴탈' 에이리아 원장은 "교정 치료 후 잇몸이 내려앉은 부위를 복구하거나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미니쉬를 적용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토 료 '오지마 덴탈 클리닉' 원장(군마현)은 "교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왜소치나 선천적 치아 결손 사례에도 미니쉬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결혼 등 중요 행사를 앞두고 교정을 진행 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환자에게 미니쉬는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곽해성 원장의 강연
이상길 원장의 실습 지도
미니쉬의 글로벌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일본에서 4개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한쇼카이 의료법인 하야시자키 마사키 이사장은 "미니쉬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고 MMC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일본 시장에서 미니쉬 성공확률은 100%"라고 했습니다. 한쇼카이 법인은 치과의사 25명 가운데 13명이 참석했고, 나머지도 내년 도쿄에서 열릴 미니쉬아카데미 참석할 예정일 만큼 적극적입니다.
미국 1호점은 LA 베버리힐즈 인근에 생길 전망입니다. LA에서 3개 치과를 운영하는 앤드류 킴 원장도 "미니쉬는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미국뿐 아니라 어떤 나라에서도 환영받은 치료"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일본 도쿄에 7곳, 미국 LA 베버리힐스 1곳 등 총 8곳에 미니쉬멤버스클리닉(MMC)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12월 일본법인, 내년 3월 미국법인이 설립됩니다.
최창호 MMC사업본부 이사는 "글로벌 미니쉬아카데미를 통해서 일본, 미국 같은 선진국 시장에서도 미니쉬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연을 듣는 일본 치과의사
베트남 의사들도 미니쉬에 호응
한혜린 원장, 교정과 접목사례 소개
현지 치과의사 180여 명 참석해 관심
한예린 원장이 미니쉬를 소개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
지난달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디지털 치료의 최전선' 세미나에서 미니쉬가 소개됐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베트남에 알리기 위해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메이커스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후원한 행사로 현지 치과의사 1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혜린 원장은 '미니쉬의 철학과 역사'를 주제로 미니쉬에 교정치료를 접목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한 원장은 "베트남은 아직 치아 삭제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저가의 라미네이트가 성행한다"며 "미니쉬는 교정과 병행할 경우 최소 삭제로 심미성을 높이는 동시에 치료 기간도 줄일 수 있어 라미네이트보다 장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습니다.
한 원장은 "1시간 가량 이어진 발표에도 불구하고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며 "미니쉬블록과 접착 프로세스와 같은 아주 구체적인 질문이 쏟아지는 등 호응이 뜨거웠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실격자 없었고 빼곡히 채운 답안지 많아
치아 테스트 평균점수, 3월보다 높아져 박유리 TC팀 과장, 김서연 DX팀 대리 A+
답안지를 채우는 직원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지난달 5일 실시된 치아상식 테스트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동 1등은 A+등급을 받은 DX팀의 김서연 대리와 TC팀의 박유리 과장입니다. 공동 1등에게는 각자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치과 형태학과 기본 치과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치아의 구조와 명칭을 이해하고 이를 표현할 수 있으며, 충치와 치주질환의 단계별 특징과 치료 방법에 대해 얼마나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가 고득점을 가르는 평가 지표였습니다.
지난 3월 테스트에서는 실격자가 10명이나 나온 데에 비해 이번에는 실격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시험을 총괄한 운영지원팀 김수정 이사는 "모든 임직원이 높은 이해도와 열정을 가지고 시험에 임했다. 평균점수가 3.5점에 머문 이유는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로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오답을 작성한 사람은 없었으며, 답안지를 빼곡히 채운 직원들도 많았다"고 했습니다.
팀별 평균점수는 DX팀이 5.4점을 기록해 가장 높았습니다. A+ 등급을 받은 김서연 DX팀 대리는 "미니쉬의 철학을 이해하고 이를 설명할 수 있어야 업무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팀의 생각이 고득점의 동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치과 상식과 미니쉬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높은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아상식 테스트는 내년에도 계속 됩니다. 김수정 이사는 "현재 수습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기초 필수 테스트를 통과해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도록 인사 시스템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