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신년사 전문
미니쉬테크놀로지 및 관계사 직원 여러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회사는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2022년보다 매출이 2배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수백억원씩 투자받은 스타트업이 줄줄이 문을 닫은 가운데, 우리는 견고하게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미니쉬에 대한 의료계의 인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3월 예정된 7회 아카데미는 조기마감됐고 6월 열리는 8회 아카데미 인원도 절반이 찼습니다. 해외에서 미니쉬를 배우러 입국하고, 아카데미를 해외에 개설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칩니다.
MMC도 순항 중입니다. 기수당 4~5명씩 MMC를 신청하는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40곳의 MMC 개설이 무난할 전망입니다. 기공연구소는 전년 대비 20% 넘게 늘어난 3만개 가량의 미니쉬 수복물을 생산했습니다. 닥터미니쉬 제품 매출도 125% 성장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 디자인, 솔루션, CRM/고객관리, PR, 경영조정/지원 파트에서도 지난해 분투하면서 우리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켰습니다. 2023년은 우리의 저력을 확인한 해입니다.
직원 여러분! 우리 회사는 설립한 지 만 3년이 채 안됐지만, 미니쉬는 10년 넘게 갈고 닦은 우리의 보배입니다. 치료의 본질에 다가서기 위해 사력을 다한 시간이 축적됐기 때문에 미니쉬가 하이엔드 치료의 정점에 있는 것이고 글로벌 기업의 방문이 줄을 잇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잃지 말아 주십시오.
직원 여러분! 올해 우리는 우리의 저력과 실력을 바탕으로 여러 신규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아시다시피, 363 프로젝트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만 잘 먹고 잘 살자는 게 아니라 가격경쟁으로 허우적대는 치과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도전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업계 종사자들에게 희망을 안기는 일입니다.
이 사업의 중요성과 진행 상황은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한 만큼 각자 맡은 파트에서 조금 더 역량과 지혜를 집중해주기를 당부드립니다.
두번째는 공장형 기공소 설립입니다. 밀링머신 100대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기공소를 염두에 두고 부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기공소는 우리가 글로벌 진출을 하기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우리의 “글로벌 진출”은 공허한 외침도 아니고 불가능에 도전한다는 식의 정신승리 용도도 아닙니다. ‘내치아를 평생쓰게 만들자’는 슬로건의 대상은 전 세계인입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미니쉬의 첫걸음은 대규모 기공소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셋째는 로봇앤드디자인과 미니쉬 전용 밀링머신 공동 개발을 뛰어넘어 스캐너, 밀링머신 등 덴탈 장비 유통사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미니쉬 솔루션 모든 과정에서 미니쉬 브랜드의 덴탈 장비를 사용하게 됩니다. 서비스와 장비, 치과 진료의 양 날개를 확보한 우리는 더 크게 비상할 수 있습니다.
직원 여러분! 신규 사업을 안착시키고 기존 사업을 성장시키는 것 외에도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입니다. 부서별로 칸막이를 치고 잘잘못을 따지는 경직된 업무 환경은 우리와 맞지 않습니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영입하다 보니 각각의 업무 스타일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미니쉬 개발 배경, 진료 철학, 회사의 비전, 아카데미 과정 등을 이해하고 남에게 설명할 수준에 도달하면 애사심이 생기고 업무 방식에도 자연스럽게 ‘미니쉬다움’이 스며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해 조직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소란이 있었습니다만, 여러분은 동요하지 않고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흉금을 터놓고 서로에게 다가선다면 우리는 앞으로 더 단단해질 것입니다. 젊은 조직답게 패기를 갖고 헤쳐 나갑시다.
앞으로 저부터 더 많이 소통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멋진 회사, 사회에 유익한 회사, 존경받는 회사, 혁신적인 회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