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코믹 요소 많음> 콘텐츠마케팅팀이 포상금 500만원을 걸고 진행한 '짝퉁 미니쉬 공개수배' 캠페인이 한 달을 맞이했습니다. 일부 치과에서 은밀하게 진행하는 미니쉬 도용 마케팅에 대한 대응 차원이었습니다. 

 콘텐츠마케팅팀은 특집 페이지를 열고 광고비를 쏟아부으면서 강력한 불법 미니쉬 박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습니다. 캠페인 콘텐츠에는 신고 방법뿐만 아니라 정품 인증의 중요성과 MMC 지정병원 홍보, 환자 보호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습니다. 

 최근 물증이 첨부된 신고가 접수돼 자체적으로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해당 병원은 MMC 예정 병원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MMC가 아니지 않느냐"는 팀원들의 인정사정없는 체포(?) 의지를 팀장이 가까스로 진정시켰다는 후문입니다.

 아직 결정적인 제보는 없었습니다만, 보이지 않는 적(?)들에게 위기감을 심어줬다는 평가가 회사 안팎에서 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마케팅팀의 호흡과 실행력이 빛났습니다. 팀의 막내 ***(신변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는 불법 마케팅이 의심되는 치과에 일반인으로 천연덕스럽게 위장 침투한 뒤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콘텐츠마케팅팀 수뇌부가 박멸 작전을 세우는 데 공헌했습니다. 

 캠페인 집행도 순식간에 이뤄졌습니다. 공개수배, 포상금 등의 컨셉트 도출에서 게시글 작성, 디자인팀 협업까지 채 이틀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평소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자'라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신념화된 팀의 분위기였기에 가능했습니다.

 김명진 콘텐츠마케팅팀 팀장은 "미니쉬 불법 마케팅은 우리의 최고 존엄에 대한 도발"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미니쉬의 가치를 지키는 워치독되겠다"고 했습니다.